사회
경기 이천 인쇄물 제조 공장에서 불…탱크로리 가드레일 들이받아
입력 2017-08-30 06:50  | 수정 2017-08-30 07:35
【 앵커멘트 】
어제저녁 경기 이천의 한 인쇄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빨간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매섭게 피어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빨간 불꽃이 솟구치며 폭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이천 마장면의 한 인쇄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근로자 44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3시간 넘게 이어졌고, 공장 2동과 자동차 8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화물질을 옮겨 담는 작업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건물 옥상에 걸터앉아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부산 연산동에서는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소동을 피웠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활동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40분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충남 서천 인근을 달리던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9살 천 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천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경기 이천소방서, 부산 동래소방서, 충남 서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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