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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좌완 더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입력 2017-08-30 02:24 
캔자스시티 투수 대니 더피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 좌완 선발 대니 더피(28)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
'KCTV'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더피의 음주운전 체포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더피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7시 30분경 캔자스시티 교외 지역인 오버랜드 파크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데이튼 무어 로열즈 단장은 즉각 성명을 통해 "더피의 음주운전 소식을 듣고 실망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더피는 MRI 검진을 받기 위해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먼저 빠져나와 캔자스시티로 돌아온 상태였다.
무어 단장은 이어 "아직 자세한 정보를 모으고 있는 단계지만, 더피가 이 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이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같은 책임감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우리 구단은 음주운전을 절대 용납하지 않지만, 이 문제는 법적인 문제고 사건이 밝혀지는 것을 허용할 것이며 더 이상 추가 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로열즈의 지명을 받은 더피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 7년간 155경기(선발 127경기)에서 44승 4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열즈와 5년 6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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