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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냄비받침’ 이경규, 정세균 국회의장 매너에 반했다
입력 2017-08-30 00: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냄비받침 이경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매너에 반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의 마지막 주자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정세균에게 기자들이 뽑은 신사적인 정치인에게 주는 상, 백봉신사상의 최다수상자라고 알고 있다. 상을 12번이나 받은 비결이 뭐냐”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정세균은 제가 전화 응대를 잘해주고, 물어보면 업무상 비밀 얘기 빼고는 다 말해드리고 친절한 편이라 그런 것 같다”고 대꾸했고, 이경규 역시 의원님이 잘 대답해주시고 웃어주셔서 제가 편안합니다”라고 공감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정세균은 신사적인 대화로 편안한 분위기를 끌어갔다.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두 장의 사진을 보고 당시 사건을 회상하는가 하면, 내내 정치 소신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정세균은 유머까지 곁들이며 이경규에 웃음을 안겼다.
장도리 만화가는 정세균의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그림을 그려냈다. 그가 그려낸 그림 속 정세균은 처음 그림보다 젊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감탄을 샀다. 정세균은 그림과 덕담에 흡족한 미소를 보였고, 이에 ‘장도리 화가의 사회 스킬이 +3 늘었습니다라는 자막까지 떠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재욱 로드가 그려졌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안재욱이 절친 차태현, 홍경민과 함께 단골 맛집으로 향하는 모습이었다. 안재욱은 여기는 진짜 내 단골이다”라며 자신 있게 가게로 향했고, 차태현은 단골 확인을 위해 홀로 식당으로 들어섰다.
이어 차태현은 식당 주인에게 함께 온 사람을 숨긴 채 첫 번째로 생각하는 단골이 누구냐”고 물었다. 안재욱이 차 안에서 기대를 드러내는 가운데, 주인은 송혜교씨, 송중기씨”를 꼽았다.
이에 충격 받은 안재욱은 촬영은 저 밑에 쭈꾸미 삼겹살집 가서 하자”며 후진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리얼리티가 살아서 마음에 든다”고 만족했다.
이후 안재욱, 차태현, 홍경민 세 절친은 안재욱의 추천 메뉴를 먹으며 담소를 이어갔다. 안재욱은 시청자를 위한 ‘먹는 법을 친절히 설명했지만, 홍경민과 차태현에게는 너희는 알아서 먹어”라고 냉정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화제에 오른 차태현의 ‘야동 폴더 사건과 ‘김종국 노래 듣기 미션도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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