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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먹지션 임재욱, 다이어트할 수 있을까
입력 2017-08-30 00:30  | 수정 2017-08-30 01: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임재욱의 식탐은 결국 다이어트를 어렵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인천 소무의도로 떠난 마지막 여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의 머리맡 팬티를 본 임재욱과 임성은이 깜짝 놀라 웃음을 터트렸다. 임성은이 광규 오빠 빤쮸?”라며 직격탄을 날리자, 김광규는 잽싸게 팬티를 감춰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다행히 김광규는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가 이불을 들추면서 노팬티 의혹은 일단 해명이 된 것. 김광규는 인터뷰에서 계곡에 빠져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팬티를 샀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답답해 이불 안에서 벗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재욱이 콘서트를 앞두고 체중감량을 선언해 김광규, 류태준이 함께 다이어트 원정대로 나섰다. 다음날 임재욱은 "뛰고 등산하고 바다수영을 하자"고 아침운동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에 류태준이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조깅하면 살이 빠진다”는 조언을 했고, 김광규는 "빈속에 잘못 먹으면 속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다.

하지만 세 사람은 커피전문점에 들러 모닝커피와 빵을 폭풍 흡입했고 결국 다이어트는 다음으로 미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임재욱은 국수집에 들어가 국수와 파전, 막걸리까지 먹어 다이어트 선언을 무색케 했다.
이때 김광규가 요즘 노래 중 좋아하는 곡이 뭐냐”고 임재욱에게 묻자 양화대교다. 가사가 가슴에 막 꽂힌다”고 답했다. 김광규가 나도 택시기사를 5~6년 해봐서 그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임재욱이 "저희 아버지도 개인택시를 하셨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임재욱은 "운전면허 따고 아버지의 '스텔라'로 운전을 배웠다"며 부자간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임재욱은 "일본에서 일할 때 갑자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그때 억장이 무너졌다며 아픈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류태준은 아들들이 아버지와는 좀 서먹서먹하다”며 덧붙이자 임재욱은 좋은 마음을 갖고 막상 뵈면 화가 난다”고 맞장구를 쳤다. 류태준은 그게 바로 사랑이다”며 임재욱의 얘기에 공감했다.
그런가하면 양수경이 김완선, 강수지와 여자의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수면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무대에서 가사 생각이 안 나는 꿈을 꿨다”며 27년 만에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두려움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양수경은 강수지가 김국진과 열애한 뒤 성격이 밝아진 모습과 이해심 많은 김국진을 함께 칭찬하기도 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민망해하며 자리를 뜨자 모든 일을 겪고 성숙해져서 만나 부딪히는 일이 없다. 어렸을 때와 달리 서로 존중해준다”고 고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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