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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해 승강 PO부터 ABBA 승부차기 도입
입력 2017-08-29 18:43 
올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부터 ABBA 승부차기가 도입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 ABBA 승부차기 제도가 도입된다.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승부차기 방식 변경에 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3월 승부차기의 공정성 및 흥미 증진을 위해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ABBA 방식을 도입했다.
새 승부차기 방식은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막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부터 적용됐다.
K리그는 대한축구협회와 IFAB의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새 승부차기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ABBA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한편, 유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22세 이하 선수 출전을 의무화했다. 축구계는 U-20 월드컵을 계기로 젊은 선수의 출전 기회 부여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행 규정은 클래식 23세 이하-챌린지 22세 이하를 의무 출전 대상으로 했으나 클래식도 연려을 하향 조정(등록 2명-출전 1명)하기로 했다.
또한, 관중 집계 위반 시 징계 수위도 강화된다. 현행 규정에는 5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위반 정도에 따라 중징계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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