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SK건설, 태국서 플랜트공사 수주…2300억 규모
입력 2017-08-29 17:15 
SK건설이 태국에서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K건설은 총 공사비 2억1000만달러(약 2300억원) 규모 폴리올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50㎞ 떨어진 헤마라즈 산업단지에 연간 13만t 규모 폴리올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폴리올은 자동차 내장재나 건설·전자제품 원료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주성분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태국 국영 석유기업인 PTT그룹 계열사인 PTT 글로벌케미컬과 일본 산요화학, 도요타통상이 공동으로 발주했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와 시운전까지 도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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