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영인 SPC그룹 회장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로 늘린다"
입력 2017-08-29 16:52 
[사진 제공 : 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9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국회의원인 에드 로이스를 만나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개로 늘리고 1만여명의 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허 회장은 이날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과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를 찾은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환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파리바게뜨 진출 현황 및 투자 계획 등을 설명했다. SPC그룹과 캘리포니아주의 향후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두 의원은 친한파 미국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의 공동의장으로 한-미 경제 협력 증진 차원에서 국내 식품기업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 위원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만 1500여명을 고용하는 등 전세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 식품 산업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7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에 4800만 달러를 투자해 연 매출 1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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