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메가 이벤트 펑펑…창원으로 오세요"
입력 2017-08-29 15:41 
2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

"내년엔 초대형 이벤트가 쏟아지는 창원으로 오세요"
29일 경남 창원시가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했다.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창원조각비엔날레,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 등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가 잇따라 대기중이어서 적극 홍보에 나선 것이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관광업계, 사격관계자, 출향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는 지난 3년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원시 노력의 집약체"라며 "다양한 국제 이벤트를 통해 창원 관광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내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개최를 기회로 삼아 다채로운 국제 이벤트를 마련하고 축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역대 최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창원시가 내년에 목표로 삼은 관광객은 1500만명. 지난해 창원시를 방문한 1095만명에 비해 37%가 증가한 수치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경제적인 파급효과만 39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제 행사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다.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으로 꼽히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는 120개국 45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세계 한인 경제인 대회', '국제관광학술대회' 등 연중 국제적인 메가이벤트가 펼쳐진다. 창원의 대표적인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도 국제 규모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화 한다.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밤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테마로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독특한 경관조명을 연출한다. 또 체험 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계절 테마 관광상품, 누비자 투어코스 운영, 산업관광 상품 개발 등 창원 지역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아이템도 마련한다.
시는 '창원 방문의 해' 홍보관을 지정 운영하고 도심 곳곳에 다목적 관광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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