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쇼핑, 임시주총서 롯데지주 합병안 통과…찬성 82.2%
입력 2017-08-29 13:20  | 수정 2017-09-05 13:38

롯데쇼핑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회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나누고 계열사 투자부문과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분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 대회의장에서 열린 임시주총에는 전체 지분 중 주주 82.3%가 참석했다. 이어 발행주식수 중 63.6%, 출석주식 총수 대비 82.2%가 찬성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롯데쇼핑 외에도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주요 4개 계열사는 이날 일제히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놓고 임시 주총을 열었다.
각 계열사별로 임시주총을 통해 4개사의 분할합병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 초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분할 및 분할합병안은 주총 특별결의 안건으로, 전체 주주 중 절반 이상이 주총에 출석해야 한다. 또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안건에 찬성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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