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년도 재밌게 배우는 주식투자게임 나왔다
입력 2017-08-29 11:51 
주식투자의 묘미를 느끼며 쉽게 배울수 있도록 개발된 `Let`s Money` (사진제공= 청교협)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주식투자의 묘미와 스릴을 생생하게 느끼며 쉽게 배울 수 있는 주식투자게임이 개발됐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이하 청교협)는 주가를 움직이는 호재와 악재, 실적, 지표 등을 활용해 실제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식투자게임 'Let's Money'를 개발해 학교 현장교육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을 통해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제 정치 사회 국제 문화 이슈들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되고 내 투자 수익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가흐름이 안정적인 대형우량주(A전자)나 주가 등락이 큰 유망벤처주(C바이오)를 골라 투자할 수 있다.
게임 중 언제나 사고 팔수 있고, 게임 종료 후 즉시 투자이익이나 손실을 친구들 수익률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게임 결과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투자 행태를 바로잡을수도 있다.
게임을 직접 개발한 박홍신 청교협 사무국장은 "국내증시 규모가 1700조까지 급팽창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라고 하면 잘못 배운 지식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어렵고 위험하다는 생각부터 한다"고 지적하고 "실제 시장상황과 비슷한 재료들을 따라 주식투자게임 'Let's Money'를 하다보면 주식이 생각보다 어렵지도 위험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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