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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니 임의탈퇴…"2군행에 불만 품고 미국행"
입력 2017-08-29 11:32  | 수정 2017-09-05 11:38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가 정규시즌 23경기만 뛰고 한국을 떠났다.
LG는 29일 외국인 타자 로니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9년 연속 100경기 이상을 뛴 화려한 경력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로니는 LG 입단 이후 1군 23경기에서 타율 0.278(79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LG는 지난 26일 로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로니는 구단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27일 미국으로 돌아갔고 구단은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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