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뉴스파이터-낳지도 않은 애를…왜?
입력 2017-08-29 10:35  | 수정 2017-08-29 11:22
전직 항공사 승무원인 여성이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아이를 낳은 것처럼 허위로 출생신고해 여섯 달 동안 경찰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직접 서류를 위조해 회사에 제출한 뒤 출산휴가 급여를 받았고 정부의 육아 휴직 지원금과 수당까지 모두 4천8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후 출생신고한 첫째 딸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지난 2월 잠적 후 6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입양을 계획했는데 입양 절차가 복잡해 포기했고, 출생신고는 당연히 입양이 될 줄 알고 우선적으로 해놓았던 거"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수법이 대담한 점과 7년 동안이나 관련 사실을 숨겨온 점에 주목해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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