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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7년도 제9차 이사회 개최…컬링연맹 관리단체 지정
입력 2017-08-28 22:24 
대한체육회가 28일 제9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8월 28일 오후 2시 30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9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및 대회참가 준비 등 정상적인 단체운영이 시급한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법원의 회장 직무정지 처분으로 회장인준 취소가 내려진 지난 6월 8일 이래 현재까지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면서 정상화 노력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대한체육회는 정관 제12조(관리단체의 지정) 2항의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고를 들어 관리단체 지정 및 운영을 의결했다.
또한 지난 8월 22일에 심의한 회원종목단체 등급심의 결과에 따른 등급 조정안을 의결하였다. 오늘 의결을 통해 총 94개 대상단체 중 60개 단체가 정회원단체, 5개 단체가 준회원단체, 5개 단체가 인정단체, 2개 단체가 유보단체로 되었으며, 기존 24개 유보단체 중 22개 단체가 1년 유예기간 경과로 유보단체에서 제외되었다.
한편, 1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동계 스포츠대회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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