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무궁화꽃` 도지한, 이자영 설득 "임수향과 행복하고 싶다"
입력 2017-08-28 21:31  | 수정 2017-08-28 21:3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누나 이자영을 만나 설득했다.
2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누나 차희진(이자영 분)에게 자기편이 돼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임수향 분)는 차태진의 프러포즈를 받고 행복감과 불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무궁화는 오빠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입이 안 떨어졌다. 너무 행복한데 무서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무궁화의 알코올 알레르기와 트라우마는 8년 전 남편을 떠나보낸 뒤 남은 상처였던 것도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수혁은 그 사람을 믿고 기다려보라"며 무궁화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무궁화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속상하다. 그 사람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해결한다고 하는데 내가 짐만 된다”며 속상해 했다.

한편 무궁화는 오늘 시원한 냉면 사겠다”며 차태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무궁화가 정색하자 차태진은 무슨 날이냐”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무궁화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 칠석날 아니냐. 밸런타인데이보다 더 중요하다”며 엉뚱한 얘기를 해 차태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차태진은 안 그래도 오작교 만들려고 가는 거다”며 누나 차희진을 만나 설득하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차태진은 그동안 어머니의 빈 자리를 대신해 자신에게 신경써준 차희진에게 고마움을 먼저 표했다. 하지만 차희진은 네 결혼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른다. 넌 내가 밉겠지만 넌 내 꿈을 박살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차태진이 무궁화에게 청혼했다는 말에 나랑 상의 하나도 없이. 난 너 때문에 네 매형이랑 데이트도 못했다”고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차태진은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런다. 누나가 내 행복을 빌어주면 안 되겠느냐”며 자기편이 돼 달라고 사정했다. 차희진이 과연 무궁화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차태진에게 힘을 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이선옥(윤복인 분)은 무수혁이 가져온 만능쿠커 너무 좋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수혁은 부뚜막 구사장의 누나와 의기투합해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광고 일을 다시 하게 돼 의욕을 불태웠다.
허성희(박해미 분)는 진대갑(고인범 분)에게 차상철(전인택 분)을 해고하지 않았다고 화를 냈다. 허성희는 도현이가 알면 좋을 게 뭐가 있느냐. (우리) 애들이 호적에도 못 오르고 사는 내 꼴을 보고 뭐라고 하겠느냐”며 따졌다. 진대갑은 회사로 나와라. 당신 손으로 직접 자르게 해주겠다”고 밝혔고 허성희와 차상철이 마주쳐 긴장감이 고조됐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