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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LR "빅스는 콘셉트, LR은 프로듀서 역량에 초점"
입력 2017-08-28 16:40  | 수정 2017-08-28 16: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빅스LR이 빅스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빅스 LR(레오 라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Whisp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구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라비는 빅스LR과 빅스의 차별점에 대해 "음악부터 다르다.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게 다를 것이다. LR은 빅스처럼 콘셉트를 극대화하기보다는 프로듀서로서 좋은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는 "빅스는 콘셉트를 먼저 잡고 음악 재킷 등을 작업한다. LR은 좋은 노래가 나올 때까지 다음 작업을 하지 않는다. 장점이자 단점이다"고 밝혔다.

라비는 "8월인데 벌써 앨범 3개를 냈다. 빅스, 솔로, LR은 모두 다르다. 준비할 때의 감성 자체가 다른 것이다"고 했다.
이어 "솔로에서는 저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팀에서는 빅스 색깔에 녹아들려고 했다. LR에서는 레오형을 많이 생각했다. 함께해서 좋은 점들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라비는 콘셉트인 '냉정과 열정 사이'에 대해 "LR이 가진 세계관은 왼쪽과 오른쪽이다. 상반된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빅스 유닛그룹인 빅스LR의 새 앨범 '위스퍼'는 앨범 이름과 같은 타이틀곡 '위스퍼'를 비롯해 '아름다운 밤에' '필링(Feeling)'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위스퍼'는 미니멀한 구성에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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