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中…타깃은 '평택' 미군기지·'성주' 사드기지?
입력 2017-08-28 16:24  | 수정 2017-09-04 17:05
北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中…타깃은 '평택' 미군기지·'성주' 사드기지?


북한이 중·준중거리에 이어 단거리 신형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8일 "북한이 중거리(IRBM)와 준중거리(MRBM) 지대지미사일에 이어 단거리 지대지미사일을 개발해 시험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개발 중인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기존 KN-02 지대지미사일과는 형상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지대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3발을 시험 발사하는 과정에서 2발은 비행고도 50여㎞로 250여㎞를 날아갔으며, 나머지 1발은 발사 후 폭발했을 것으로 정보 당국은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남한의 주요 전략시설과 평택 주한미군 기지, 경북 성주 사드기지 등의 정밀타격이 목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상 각도(30∼40도)보다 낮은 각도(20도)로 발사해 비행고도를 낮게 해 빠르게 날아가 목표물을 신속하게 타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장거리 지대지미사일 '화성-12'에 이어 준중거리 지대지미사일 '북극성-2형'을 개발해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모두 고체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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