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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비속어` 휘인, "엽사를 찍어야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발언 눈길
입력 2017-08-28 16:01 
휘인.사진l온라인 커뮤니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걸그룹 마마무 휘인이 방송에서 음주 및 영어 욕설 사용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한 가운데, 과거 또 다른 구설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휘인은 팬카페에 엽기스러운 셀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 속 휘인은 눈을 한 가운데로 모아 치켜뜨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휘인이 공식 팬카페에 직접 올린 사진으로, 장난기 넘치는 휘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휘인은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다른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휘인이 코믹 표정을 지어 단순하게 올린 셀카 사진인듯 했으나, 일부 예민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휘인이 '일반인' 비하를 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을 통해 확산되며 더욱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휘인의 말이 연예인은 일반인보다 위에 있고, 일반인은 연예인보다 아래에 있다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휘인은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영어 단어를 써 논란을 일으켰다. 또 생방송 도중 음주하는 장면을 노출시키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휘인은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 도중에 말실수를 했다. 죄송하다"며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휘인은 "그리고 비록 저는 성인이지만 청소년 팬들이 시청 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을 기울인 점도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휘인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쓴다"며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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