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리대 릴리안, 유해물질 논란에 생리대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
입력 2017-08-28 15:44 
깨끗한나라 측의 사과 및 환불 안내문[사진제공 = 릴리안 홈페이지]

깨끗한나라는 최근 자사 생리대브랜드인 릴리안을 사용 후 생리량이 줄고 생리불순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자 릴리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28일 깨끗한나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이날 오후2시부터 릴리안 전 제품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릴리안 생리대 논란의 발화점이 된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실험 결과는 현재까지 모두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시장 점유율 10위권 내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릴리안만 최근 강원대 연구팀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반에 알려지게 됐다.
릴리안은 국내 시장 점유율 9%대의 제품이다.
자세한 절차는 소비자상담실 무료상담 전화와 환불 접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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