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육아여행부터 효도여행까지…취향따라 떠나는 가을 여행지는
입력 2017-08-28 15:28 
[사진 제공 = 티몬]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연차 사용이 다소 자유로워 지면서 날짜보단 육아여행부터 효도여행까지 참여 인원과 목적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 여행사의 테마여행 기획도 늘어나는 추세다.
28일 티몬에 따르면 수 년 전부터 베트남이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동남아라고 하면 필리핀과 태국부터 떠올렸지만 다낭과 하노이, 푸꾸옥 등 베트남 도시가 두루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낭에는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몰리면서 신규 리조트도 속속 생기고 있다. 신규 리조트는 개점 기념 프로모션이 많을 뿐더러 예약하기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 리조트에는 수영장과 놀이방 등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시설도 최신식으로 갖추고 있고 가족 형태에 따라 2베드룸, 3베트룸, 4베드룸 같이 룸 타입도 다양한 편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빈펄 리조트는 4개의 레스토랑 외 전용 프라이빗 비치와 메인 수영장이 있다. 티몬에서는 전 일정 빈펄 리조트에서 머물 수 있는 3박5일 패키지 상품을 30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본 후쿠오카는 커플 여행지로는 물론 시간과 비용 면에서 모두 만족하는 효도여행지로 꼽힌다. 부모님과 함께 이동하는 여행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후쿠오카가 속한 규슈 지역은 한국과 가장 가깝고 온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끈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후쿠오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30분이면 도착하고 특색있는 료칸이 즐비해 패키지 여행 수요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면 긴린코 호수와 유후인 민예촌 등 주변 관광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티몬에서는 20만원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관광보다 휴식에 중심을 둔다면 료칸 자유여행도 가능하다. 료칸은 제철 식재료 만든 가이세키 정식과 료칸마다 특색 있는 온천탕, 짚 냄새 가득한 다다미방 등 일본 전통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티몬에서는 번역에 대한 부담없이 일본 료칸을 실시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자녀가 있다면 활동적인 여행이 가능한 하와이를 주목해볼만 하다. 하와이는 서핑, 바다카약, 패러세일링, 보트 크루즈, 섬 투어 등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합친 세미 패키지를 구입한 후 원하는 액티비티 티켓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티몬에서 액티비티 이용권을 전자 티켓으로 구매하면 현지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아후 보트 크루즈 이용권은 4만1376원, 터틀 타운 스노클링은 13만7779원에 구입할 수 있다.
레저와 함께 드라이브도 빼놓을 수 없다. 오아후 72번 해안도로는 렌터카로 반나절 정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눈앞에 드넓은 바다를 마주보며 운전할 수 있는 흔치 않은 드라이브 코스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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