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공군 장관 "북한과 긴장 고조시 F-35A 스텔스기 태평양에 배치"
입력 2017-08-28 15:28  | 수정 2017-09-04 15:38

히더 윌슨 미국 공군 장관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 미 공군이 F-35A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태평양에 배치해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28일 미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다르면 지난 25일 히더 장관은 국방부에서 여린 기자 간담회에서 "F-35기가 최근 10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돌파했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F-35기를 투입해 교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F-35A기의 해외 교환 파견 일정, 배치 대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이달 초 북한이 태평양 상의 미 전략기지인 괌 부근 해상에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위협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경고했고 히더 장관의 발언도 이후에 나왔다.
미 공군은 지난해 8월 F-35A기에 대해 실전 투입 태세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과정인 '초도작전능력'(IOC)을 선언했지만, 아직 태평양 지역에 이 기종을 배치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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