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러시아 에너지 협력 정책토론회, 29일 국회에서 개최
입력 2017-08-28 15:23  | 수정 2017-09-04 15:38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러 에너지 협력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한국·러시아 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한다.
최근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극동지역 에너지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한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 협력 강화의 취지에서 진행된다.
송 의원은 신베를린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연설을 통해 선언 구체화의 핵심인 북방경제 협력방안을 주제로 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태유·신범식 서울대 교수, 권원순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러시아 PNG(가스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방식)가 '한반도를 경유해야 할 8번째 이유',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지역의 환경변화에 따른 한·러 천연가스 협력의 새로운 지향점과 그랜드 전략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이날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석유·가스 상·하류 산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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