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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병원선` 하지원, 의학드라마 불패신화 이어간다
입력 2017-08-28 14:59  | 수정 2017-08-28 15:28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의학드라마 '병원선'이 안방극장 흥행신화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지원,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권민아(AOA), 김인식 등이 참석했다. 흥행 불패신화 의학드라마, 또 한번 브라운관을 제패할 수 있을까?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청춘 의사 송은재(하지원 분), 곽현(강민혁 분), 김재걸(이서원 분)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그동안 숱한 의학드라마와 '병원선'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병원선이 섬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치료하고,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점들이 인상깊었다. 그런 부분들이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 다르다고 생각했고 더 와닿았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병원선'을 통해 첫 의학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첫 의사 역이라 공부해야 하는 것들도 많았다. 수술 장면만 있는 게 아니라 사건부터 시작하는 장면들이 많다"며 "실제 외과의사 삶이 궁금해서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 의사 선생님들이 느끼는 감정을 참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병원선'은 MBC가 4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다. 메디컬 드라마 장르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원 내 정치적 암투를 신랄하게 보인 명품 메드 '하얀거탑', 의학과 로맨스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해바라기'와 '뉴하트', 응급실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골든타임'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과연 '병원선'이 의학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비밀의 문'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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