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가 지난 24일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에 황동철 쌍용양회공업 대표(사진)를 선임했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기획 및 재무담당 임원 등 핵심 요직을 거쳐 계열사인 쌍용머티리얼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쌍용레미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쌍용양회를 이끌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 혁신운동을 주도하고 시멘트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영효율성 제고에 노력해왔다. 계열사를 맡아 단기간에 최대 경영성과를 이끌어 자립경영과 지속가능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왔다.
최근 시멘트업계는 인수·합병에 따른 구조재편과 수요 감소가 예견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황 신임 회장이 40여년 동안 시멘트 한 길만을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대응은 물론 회원사의 산적한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업계의 발전을 책임져야 할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정성과 겸손한 자세를 통해 회원사의 신뢰를 얻고 시멘트업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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