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V30, 터치 한번으로 나만의 음색 선택
입력 2017-08-28 14:47 

LG전자가 LG V30의 차별화된 오디오 기능과 편의 기능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31일 공개를 앞둔 V30 각종 오디오 기능을 27일 공개했다. 우선 눈에 띄는 기능은 '사운드 프리셋'. 터치 한 번으로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색만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저음강화 등 4가지 특색 있는 음색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소리 울림인 잔향을 조정해 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3가지로 나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필터' 기능도 선보였다. '공간감 있게'를 선택하면 잔향을 늘려 어쿠스틱 음의 여운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깨끗하게'는 잔향을 최소로 줄여 록이나 힙합 등 강한 비트와 저음을 강조하는 음악을 듣기에 좋다.
LG전자 관계자는 "V30은 스마트폰 최초로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을 지원한다"며 "소리가 큰 곳에서도 현장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녹음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인 V20과 마찬가지로 32비트 192kHz 고성능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가 들어가고 덴마크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과의 협업을 통해 'B&O 플레이' 인증 로고도 박힌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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