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대졸공채 개시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기아차 채용포털을 통해 전형을 시작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정규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졸공채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되며,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기아차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다"며 "인재 선발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과 지원자 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면접전형의 경우 실무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가 역량과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적합도, 인성 등 기아차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내·외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아다운 인재의 특성을 '젊은 심장을 가진 사람들 - KIAN'으로 정의했다.
KIAN은 △Kreate : 열린 상상력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창조가 △Innovate :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 △Act :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생각을 적극적으로 현실에 반영하는 행동가 △Navigate : 호기심과 열정으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탐험가를 의미한다.
기아차는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 'SECRET K'를 다양한 채널로 중계한다.
채용 설명회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TV시청은 케이블 방송인 한국직업방송채널을 통해 가능하고 인터넷중계는 잡코리아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시청 가능하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