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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외과의 역, 이국종 교수와 비슷…연기에 참고했다"
입력 2017-08-28 14:41  | 수정 2017-08-28 15:29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하지원이 첫 의사 연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음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지원,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권민아(AOA), 김인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실제 병원선에는 외과의가 없다"고 말문을 연 뒤 "'병원선'에서는 외과의가 있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그려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과의가 최소한의 장비로 수술을 해낸다는 설정이다"라며 "이국종 교수님과 비슷한 점 있을 것 같다"고 국내 중증외상분야의 선도적 인물인 이국종 교수를 언급했다. 또 "실제 외과의사 삶이 궁금해서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 의사 선생님들이 느끼는 감정을 참고 했다"고 덧붙였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청춘 의사 송은재(하지원 분), 곽현(강민혁 분), 김재걸(이서원 분)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비밀의 문'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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