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갑윤 "안철수 참여 범보수연합 필요…좋은 성과 거둘 수도"
입력 2017-08-28 11:49  | 수정 2017-09-04 12:05
정갑윤 "안철수 참여 범보수연합 필요…좋은 성과 거둘 수도"


정갑윤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대표를 겨냥, 범보수연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28일 "보수대통합 없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야말로 참패를 당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한 매체에 출연, "지역을 다녀보면 하나같이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 이 상태로는 안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에 대해선 "저도 양당 통합과 보수대통합을 위해 의논을 해봤는데 사람들이 우선 자기를 중심으로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울 때 정말 나를 내려놓으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데 저는 이번 기회에 사실 정치생명을 걸고 정말 보수대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선출을 계기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참여하는 중도연대론 구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그런 그림을 당연히 그려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저도 함께 동참해 그야말로 범보수연합으로 간다면 어쩌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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