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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측 "박기영, 탱고무용수 한걸음과 결혼 전제 열애 맞다, 날짜는 미정" (공식입장)
입력 2017-08-28 10:46  | 수정 2017-08-28 11:07
박기영. 제공|문라이트퍼플플레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가수 박기영(40)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41)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28일 박기영의 소속사 문라이트퍼플플레이 측은 "박기영 씨가 한걸음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기를 보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enews24는 "가수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중"이라며 "탱고를 매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기영-한걸음. 사진|KBS2 '불후의명곡' 캡처
소속사에 따르면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를 탱고로 연출한 무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스승과 제자로 지내다 올해초 연인관계로 발전, 결혼을 얘기하게 됐다는 것.
당시 방송에서 박기영은 한걸음과 함께 한 '배반의 장미' 무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한걸음은 박기영의 탱고 실력을 묻는 질문에 "재능없는 악바리"라고 평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무용수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한 무용수 겸 안무가.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 우승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현재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인 '거짓말' 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오는 9월 1일과 2일 홍대 무브홀에서 단독 스탠딩 록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sje@mkinternet.com
사진 = 문라이트퍼플플레이 제공, '불후의 명곡' 캡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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