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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귀를 기울이면` 27일의 빛나는 성적표...‘新 서머퀸’
입력 2017-08-28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귀를 기울이면'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2017년 여름 걸그룹 대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새로운 서머퀸에 등극, '여름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특유의 청량함과 상큼한 매력과 시원한 음색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에 이어 '귀를 기울이면'까지 3년째 여름을 사로잡으며 신흥 서머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음원은 물론 음반, 음방, 유튜브, 글로벌 차트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두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귀를 기울이면'으로 6연속 흥행에 성공한 여자친구가 27일간의 활동에서 일궈낸 성과는 무엇일까.
먼저 여자친구는 앨범 발표와 동시에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수록곡까지 상위권에 안착하며 믿고 듣는 여자친구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두 번째로 여자친구는 음반 판매에서도 선전하며 음원과 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초동 3만 2,271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재 6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세 번째로 음원과 음반에서 선전한 여자친구는 음악방송까지 휩쓸었다. 8일 SBS MTV '더 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는 케이블,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고루 접수하며 4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욱이 엑소, 워너원 등 보이그룹의 강세 속에서 걸그룹 파워를 발휘하며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네 번째로 해외 팬덤 지표로 불리는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급상승, 14시간 만에 700만, 48시간 만에 1300만뷰를 돌파하며 기존 여자친구의 유튜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자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에 안착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을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게재하며 '가장 인기 있는 K팝 걸그룹'이라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홍콩, 대만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각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까지 6연타 흥행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대중성과 팬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다시 한 번 국민 걸그룹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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