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락앤락,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
입력 2017-08-28 09:23 

락앤락이 창업주 김준일 회장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 7분 현재 락앤락은 전일 대비 2650원(20.46%)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락앤락은 1만6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5일 락앤락은 최대주주인 김 회장이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주식 63.56%를 사모투자펀드(PEF) 어피니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는 락앤락 지분을 주당 1만8000원, 총 6293억원에 인수한다. 김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아 회사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어피너티는 2008년 더페이스샵, 하이마트, 오비맥주,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컨슈머 기업들을 인수하고 기업 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락앤락은 기존 탑매니지먼트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브랜드 가치와 중국 및 글로벌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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