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만·안봉근 첫 공판/박진아 아나운서
입력 2017-08-28 09:22  | 수정 2017-08-28 09:48
국정농단 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작년 12월에, 한 남성이 '경찰 모욕혐의'로 기소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게 막말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최순실 닮았다" "최순실이나 잡지 왜 여기 있냐" 이러면서 욕설까지 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최순실'에 대한 얘기도 그렇고 언론에서 '국정농단'과 관련된 인물들의 소식이 뜸한데요. 하지만, '이번주엔' 오랜만에 듣는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지난 정권에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죠.
현재 이들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 '이유없이 불출석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 이들의 첫 공판이 열립니다. 이들은 국회는 물론,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판엔 당사자들의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소환조사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걸로 보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전추 전 행정관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윤 전 행정관도 이날 함께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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