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연희 강남구청장 회령·배임 의혹…"증거인멸 CCTV 존재"
입력 2017-08-28 08:29 
[사진 제공 : 여선웅 강남구의원 트위터]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에 직접 관여했다는 CCTV 영상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부하직원 A씨와 함께 증거인멸에 가담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강남구청 전산정보와 서버실을 찍은 것으로 신 구청장이 오후 6시 업무시간 이후 서버실에 들어가는 모습, 신 구청장과 구청 직원 A씨가 함께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남구청 내부 전산 자료를 삭제해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증거인멸)로 강남구청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CTV 영상 자료도 이때 경찰이 확보했다.
여 의원은 "경찰은 이 영상을 확보하고도 A씨의 단독 범행으로 발표하고 A씨만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적하면서 "검찰수사를 촉구한다. 이제부터 '경찰 수사조작'사건"이라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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