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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캐나다오픈 우승…시즌 상금도 1위에 올라
입력 2017-08-28 08:05 
South Korea's Sung Hyun Park watches her drive on the 13th hole during final round action at the 2017 Canadian Pacific Women's Open in Ottawa on Sunday, Aug. 27, 2017. (Adrian Wyld/The Canadian Press via AP)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프로에 데뷔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첫해 벌써 시즌 2승이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 달러(약 3억8000만원)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87만8615달러를 기록, 이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태극낭자'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았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1개 대회가 남아 한국 선수들이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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