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틸러슨 "북한 김정은, 선택할 수 있는 다른길 있다"
입력 2017-08-28 08:05 
FILE - In this Aug. 22, 2017 file photo, Secretary of State Rex Tillerson speaks at the State Department in Washington. The Trump administration is poised to impose visa restrictions on four Asian and African nations refusing to take back their citizens who've been deported from the U.S. offici...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하면서 내가 말한 것처럼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통일된 목소리는 아무도 핵 한반도를 원치 않는 우리의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지에 대해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
[디지털뉴스국]
북한 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1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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