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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측 "부군상, 불의의 사고에 큰 충격과 슬픔…추측성 글 자제 부탁" [공식]
입력 2017-08-21 18:54  | 수정 2017-08-21 2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송선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송선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1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며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고씨는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고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씨와 결혼했다. 고씨는 미국 뉴욕에서 영화를 전공한 유학파 출신의 영화 미술감독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엔 딸이 한 명 있다.
한편, 현재 송선미는 MBC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 중이다. '돌아온 복단지' 측은 "제작진은 큰 슬픔을 당한 송선미씨에 조의를 표하고, 갑작스런 상황이라 제작 일정 관련해서는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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