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한테 `가슴 크고 예쁘네`라고 한 아빠, 정상인가요?"
입력 2017-08-21 18:02  | 수정 2017-08-22 18:08


"아빠가 성인 딸에게 '가슴 예쁘다'라고 말하는 게 정상인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는 누리꾼 사연이 올라왔다. 본인을 21살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아빠와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아빠는 A씨에게 "우리 딸 가슴 크고 예쁘네"라고 말했다. 아빠의 말에 A씨는 "기분 나쁘니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맞받아치면서 둘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아빠는 A씨에게 "아빠가 딸에게 그런 말도 못하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A씨는 "아빠가 성희롱할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수치스러웠다"며 "이런 제 감정이 이상한 거냐"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상한 아빠다" "가족끼리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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