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차에서 에너지 생산…미래의 가정 '수소전기하우스'
입력 2017-08-21 10:30  | 수정 2017-08-21 10:40
【 앵커멘트 】
수소는 환경오염 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동차에서 생산한 전기로 생활하는 집이 서울 한강시민공원에 생겼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강시민공원에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진 집이 들어섰습니다.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모두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합니다.

수소전기차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집으로 공급하는 방식인데, 서울시가 국내 한 자동차회사와 함께 만든 '수소전기하우스'입니다.

▶ 인터뷰 : 유연식 /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 "수소에너지는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청정 환경 도시로 서울을 알리고, 만들려고…."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연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고 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우스는 총 4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에너지 발전원리를 증강 현실로 체험하고, 다양한 대체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과학교실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서 / 초등학교 1학년
- "물을 넣었더니 자동차가 가서 신기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오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인 수소전기하우스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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