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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추신수 병살타 뒤 터진 홈런…TEX 2-3 패
입력 2017-08-21 10:03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회 무사 1,2루 찬스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마지막 반격 기회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도 1점차 석패를 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20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를 대신해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로 기용됐다.
텍사스는 0-3으로 뒤진 9회말 드류 로빈슨과 대타 로빈슨 치리노스가 연속 볼넷을 얻으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하루 전날 장단 20안타로 17득점을 올렸던 텍사스 타선이다.
텍사스는 대타 추신수 카드를 꺼냈다. 돌격대장 역할을 했던 추신수는 이번에 해결사 역할이 주어졌다.
추신수는 신중했다. 후안 미나야의 공 3개를 지켜봤다. 그리고 4구에 반응했다. 81.4마일 커브가 높이 날아오자 배트를 휘둘렀다. 하지만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무사 1,2루가 2사 3루로 바뀌었다. 그리고 추신수가 물러난 뒤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이 터졌다. 오도어는 2경기 연속 홈런(3개)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범타가 더욱 아쉬운 이유였다. 텍사스의 반격도 거기까지였다.
텍사스는 61승 6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노선과는 1.5경기차에서 2.5경기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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