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국타이어,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입력 2017-08-21 08:07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669억원,2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4.0% 하락했다"면서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 1분기 가격 인상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 가격 인상
분의 미반영, 환율 하락 등"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인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부담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원자재 투입 가격 하락, 가격인상분 온기반영, 유로화 강세전환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은 개선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시작되며 내년까지 이익 가시성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 주가상승 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미국 테네시 공장은 내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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