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능과 교양 합친 토크쇼
입력 2017-08-21 07:00  | 수정 2017-08-21 07:03
【 앵커멘트 】
생중계로 진행된 어제 행사는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합쳐 놓은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국민과의 대화의 장도 마련됐고, 참석자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보고대회는 한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네 맘에 쏙 들게 할게.)

사회자들은 중간 중간 가벼운 유머로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했습니다.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 보고를 받는 자리가 아닌 대화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배성재 / 사회자
- "백일동안 점점 나이 들어가신다는 댓글을 봤거든요. 어떻게 느끼셨나요? 격무에 시달리셨나요? 안경도 그렇고 백발도 그렇고, 미소카리스마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 여동생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국민위원들은 장애인과 자살 문제 등 삶에서 겪는 불편이나 문제들을 직접 토로했고,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즉석에서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홍서윤 / 국민인수위 소통위원
- "우리나라는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살기 어렵고 활동하기 어려운 구조인데요."

▶ 인터뷰 :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이 정부가 마치기 전까지는 체감할 만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며 정책 제안을 받아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추천하는 책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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