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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MC 특집…김원희 ‘여자 이만기’로 염전 스카웃 제의
입력 2017-08-18 00:0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백년손님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자은도 염전 현장에 투입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은 ‘MC 특집으로 김원희와 성대현이 자은도 염전사위 최종화의 처가로 강제 소환된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앞서 후포리와 마라도에 이어, 이번엔 자은도 염전 체험에 나섰다. 특히 두 사림이 선착장에 도착하자, 염전 장모 김수자씨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김원희의 가슴을 치며 격한 애정표현을 해 폭소를 안겼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그동안 화면으로만 봤던 1만 3천 평 염전밭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성대현은 "최종화씨가 꾀를 부리는 줄 알았는데 타고난 일꾼이었다"며 염전 노동의 어려움을 밝히며 그와 짠내나는 포옹을 했다. 이후 성대현은 내내 염전에서 미끄러지며 몸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원희는 염전의 에이스로 등극해 대조를 이뤘다. 앞서 김원희는 후포리에서 쟁기로 밭을 잘 갈아 ‘암소란 별명을 얻었다. 이날도 김원희는 소금을 쭉쭉 긁어모으는 가운데, 팔뚝의 삼두근까지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소금 담는 작업에서도 놀라운 삽질로 성대현과 최종화보다 월등해 만능 일꾼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김원희는 300kg가 넘는 소금열차를 거뜬하게 밀어 두 남자를 무색케 했고, 염전 장인으로부터 염전에서 일 해볼 생각 없느냐”며 스카웃 제안까지 받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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