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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박수홍, 도플갱어 이모들과 단결해 母 뒷담화 `쏘리맘`
입력 2017-08-13 23: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어머니와 도플갱어급으로 닮은 이모들과 모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은 자신의 어머니와 도플갱어급으로 닮은 이모들과 모였다. 박수홍과 이모들은 박수홍의 엄마 얘기로 단결했다.
박수홍의 이모들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폭소로 뒤집어졌다. 여섯째 이모와 막내이모가 박수홍의 엄마와 똑 닮았기 때문. 말투까지 똑같아서 김희선은 "화면 안 보면 한 분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들이 박수홍을 만난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던 박수홍의 엄마는, 무릎을 치면서 "쟤네들 왜 저래, 쟤네들 뭔 일일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모들은 이런 반응도 미리 예상했다. "어머 쟤 웬일이야 이럴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박수홍의 엄마는 동생들과 평소 매일같이 모인다고 증언했다. 박수홍의 엄마는 "매일같이 만나도 할 말도 많고 웃을 일도 많다. 차 타고 가면 너무 웃겨서 오줌을 쌀 정도다. 근데 여기까지 나오는 것은 좀 심하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어머니와 달리 이모들은 박수홍의 '늦바람'을 응원했다. 여섯째 이모는 "우리 오늘 화장했으니까 클럽 데려가"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이비자 갔을 때도 참 난 놈이다 라고 생각했다. 난 내가 속이 다 풀리더라. 얼마나 좋냐"며 박수홍의 '세상이 만든 모든 것을 즐기자'는 모토를 이해했다.
이모들과 박수홍은, 어머니의 술사랑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여섯째 이모는 "난 두 잔 이상 못 먹는다. 근데 너희 엄마는 안 취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우리 엄마는 주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술로 엄마랑 붙은 적이 있는데, 밤새도록 마셨다. 아버지는 도토리 막걸리 한 잔에 주무셨다. 그런데 엄마는 얼굴색 하나 안변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막내이모는 "너희 엄마는 차 앞자리에 소주를 넣어갖고 다닐 정도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수홍의 엄마는 "평소 차타면 속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소화제로 소주 한 잔씩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수홍의 아버지까지 합류했다. 박수홍은 "아버지가 제일 늦으신 이유가 엄마 몰래 오시느라 그런 거였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지인들과 '미우새 1주년 기념파티'를 하면서 이상민을 위한 경매를 열었다. 자신의 물건을 팔아 나온 수익금을 제작진에게 전달해, "상민이가 국밥이라도 한 끼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끔 돕고싶다"고 설명했다.
김건모는 트레이드 마크인 배트맨 티셔츠와 다량으로 구매했던 신발을 팔았다. 특히 김건모는 "배트맨 티셔츠는 치매 예방 티셔츠다. 나이 들어서 이 옷을 입으면, 치매에 걸려 길을 잃더라도 쉽게 눈에 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는 자신이 직접 꿰매서 대왕 김밥을 말았던 김밥말이 발을 팔고자 했다. 그러나 손님들이 시큰둥해하고 김종민이 10원을 부르자, 김건모는 "안판다"며 돌아섰다.
김건모는 양파를 까고 소주병을 닦았던 고무대야까지 김종민에게 판 뒤, 마지막으로 자신을 경매에 내놨다. 이에 김종민이 걸었던 200원에 낙찰됐다. 김종민은 입찰 이유로 "노예로 쓸 것입니다. 나를 너무 부려먹었다. 우리 집에서 양파 까는 것 시킬 겁니다. 그 다음에 여기 집에와서 오징어를 널 것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의 '알고보면 쓸모있는 쉰건모의 잡동사니'는 총수익 13200원에 막을 내렸다.
토니안은 김재덕, 붐, 고승우 변호사와 함께 싱글 화보를 찍었다. 화보를 찍으러 가는 길에, 토니안은 붐이 제안한 이상형 월드컵에 참여했다. 고준희, 이효리, 고아라, 수지, 한예슬, 한지민 가운데 토니안은 최종 우승자로 고준희를 꼽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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