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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토니 이상형 월드컵 1등은 고준희
입력 2017-08-13 21: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가수 토니가 이상형 월드컵 1등으로 고준희를 꼽았다.
13일 방송된 JTBC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토니는 붐이 제안한 이상형 월드컵에서 배우 고준희를 1등으로 선택했다.
토니, 재덕, 붐, 고승우 변호사는 정장차림으로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붐은 "신동엽과 내가 이상형 월드컵을 만들었다"며 토니안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1라운드는 고준희와 이효리였다. 토니안은 고준희를 꼽았다. 2라운드는 고아라와 수지였고, 토니안은 수지를 선택했다. 붐은 마지막 3라운드로 한지민과 한예슬을 불렀다. 토니안은 한지민을 외쳤다.

붐이 제안한 선택지에 토니안은 "이거 불편한데"라고 말을 꺼냈지만, 붐은 "개인적인 선호일 뿐이다"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서장훈은 "진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 분들은 신경도 안쓴다"고 일침했다.
준결승전은 고준희와 수지였다. 토니안이 심각하게 고민하자, 붐은 "상상찬스를 해보라"며 "풀빌라에서 낮잠자고 일어나 나와보니, 수영장에서 부인이 "여보 일어났냐"며 나온다. 그때 누가 나오냐"며 환상을 묘사했다.
결국 토니는 고준희를 택했다. 이에 서장훈은 "고준희씨를 좋아하네 내가 보니까"라고 말했다.
결승전, 고준희와 한지민 사이에서 토니안은 다시 고민했다. 붐은 "형이 일 끝나고 들어왔다. 문 열고 들어왔는데 부엌에서 형이 좋아하는 냄새, MSG 한 바가지 넣은 냄새, 라면 냄새 같은거 있지 않냐. 전자레인지 소리까지 들린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그녀가 돌아서는데, 그 사람이 누구냐"며 상상의 나라를 다시 묘사했다.
토니는 최종적으로 고준희를 택했다. 서장훈은 "처음부터 그냥 고준희를 좋아하네"라며 확신에 찬 듯 말했다.
이어 김재덕은 "내 이상형 월드컵 1등은 수지다"라고 덧붙였다. 고승우 변호사는 이연희, 붐은 박신혜를 각각 이상형으로 꼽았다.
신동엽은 토니의 엄마에게 "나훈아, 남진 중 누가 좋으시냐"고 물었다. 토니의 엄마는 "나훈아"라고 답했다.
MC들은 김건모의 엄마에게 MC 이상형 월드컵을 제시했다. 김건모의 엄마는 평소 서장훈과 앙숙 케미를 보였는데, 의외로 서장훈이 최종 우승자였다. 서장훈은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을 제치고 김건모의 엄마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매 맞는 정이 있다"고 말했고, 김건모의 엄마는 "딴 정이 아니고 미운정, 얄미운 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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