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한 빌라서 남녀 5명 동반 자살
입력 2017-08-13 19:44  | 수정 2017-08-20 20:05


대구 한 빌라에서 남녀 4명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달서구 한 빌라에서 A(26·여)씨 등 20대 여자 3명과 남자 1명이 번개탄을 피우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7일 부산에서 실종 신고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하던 중 이 빌라를 찾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빌라는 숨진 이들 중 1명이 살던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반자살로 추정하지만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주변인 등을 조사해 사망 경위와 자살 동기를 밝힐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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