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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양희은의 판타스틱 듀오는 산들…“맑은 느낌이 좋았다”
입력 2017-08-13 1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가수 양희은이 자신의 판타스틱 듀오로 그룹 B1A4 산들을 선정했다.
13일 방송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자신의 판타스틱 듀오를 선정하는 양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희은의 판듀 후보로 가수 황치열, 아이콘 구준회, B1A4 산들, 우주소녀 유연정, 배우 김영호가 등장했다. 이들은 양희은의 ‘한계령으로 5대 1 노래대결을 펼쳤다. 무대가 끝난 뒤 양희은과 대결을 펼칠 거미는 큰일났다. 각자 다른 톤이 나오는데도 한 곡처럼 감정을 이어가시더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준회씨가 톤이 굉장히 독특하고 감성도 어린 친구가 뭔가 사연이 있는 것처럼 구구절절 하더라.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연정 양이 깨끗한 목소리로 불렀을 때 묘한 감흥이 있더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산들의 부드러운 미성이 양희은의 굵은 목소리와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양희은은 풋풋했다. 공들여 노력하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겠다”면서 구준회를 최종 판듀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노랫말 발음에 과장이 덜 들어갔다”면서 산들을 두 번째 후보로 꼽았다. 양희은은 마지막 판듀 후보로 굉장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황치열을 선택했다.
선택의 시간이 끝나고 또다시 대결이 시작됐다. 황치열은 무대 전 2년 동안 빨리 달려왔다. 기적같이 달려왔고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봤다.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사랑받고 노래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은데 잠깐 반짝이다가 기우뚱하는게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 선생님과 함께 노래하면서 그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꿔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들은 저희 가족들이 가수가 된 이후에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오순도순 얘기하고 그 앞에서 노래 부르고 하는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가족여행 상품권을 주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만큼 꼭 열심히 부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준회도 온가족이 모인 곳에서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다. 가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 전 소감을 밝힌 뒤 양희은의 ‘꽃병으로 3대1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깊은 감성과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거미는 무대가 끝난 뒤 너무 좋았어요. 다들 푹 빠져서 부르시더라고요”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희은이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고 묻는 전현무에게 산들씨. 산들씨가 표현을 선생님처럼 하신다. 음색도 선생님의 중후한 음색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구준회씨의 막걸리같은 감성이 너무 좋다”고 구준회를 칭찬했다. 육성재는 양희은 선생님의 목소리는 엄마같은데 아들이 엄마한테 땡깡부리는 느낌이라서 그 캐미가 찡했다”면서 황치열에게 주목했다.
양희은은 자신의 판듀로 산들을 선택했다. 양희은은 과장해서 늘어지거나 그러지 않은, 맑은 느낌이 좋았다”면서 그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산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그냥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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