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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구위 좋았다"
입력 2017-08-13 14:22  | 수정 2017-08-13 15:29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구위가 좋았다고 평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구위가 좋았다"고 평했다. "투구 수가 늘어난 것이 문제였다. 5회까지 108개를 던졌다. 챠신에게 맞은 안타는 잘 던진 공이 맞은 것이었지만, 앞서 코리 스판젠버그에게는 공이 높게 들어갔다. 그러나 구위는 좋았다"며 구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회 류현진에게 상대 중심타선과 세 차례 맞대결을 허락한 그는 이 상황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선 이닝에서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땅볼 타구가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구위는 좋았다. 그는 우타자를 좌타자보다 잘잡는 선수다. 거기서도 좋았다. 마이어스에게는 3-2카운트에서 높은 공에 홈런을 맞았다"고 말을 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이 3실점을 했지만, 6회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로버츠는 "이것이 우리가 늘 하는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꾸준한 출루로 상대를 괴롭힌 타자들을 칭찬했다.
9회초 수비 도중 체이스 어틀리가 퇴장당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빠른 퇴장이었다.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로버츠에 따르면, 어틀리가 2루심 라몬 데 헤수스에게 자리를 옮겨줄 것을 요청했다 거절당한 뒤 이뤄진 대화로 퇴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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