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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MBC 리얼리티에 한국레슬링 銀 참가신청
입력 2017-08-13 13:49  | 수정 2017-08-13 13:56
로드FC·MBC 리얼리티 ‘겁없는 녀석들’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준우승자 양해준. 사진=양해준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리얼리티 프로그램 ‘겁없는 녀석들 제작진에게 한국 최정상급 레슬러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MBC는 7월 24일 ‘겁없는 녀석들을 10월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적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8월 20일까지 출연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다.
제3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120kg 은메달리스트 양해준(29)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겁없는 녀석들 참여요청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택사항인 자기 PR 영상까지 이메일에 첨부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2회 모터원배 오픈 토너먼트 주짓수 노기 무제한급 우승자이기도 한 양해준은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11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홍콩 기반 단체 ‘레전드FC의 미들급(-84kg) 챔피언결정전에 임하기도 했다.
MK스포츠가 입수한 ‘겁없는 녀석들 신청서 양식에는 ‘종합격투기 프로경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다. 엠넷 힙합 오디션 ‘쇼미더머니처럼 스타들의 경연장으로 변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양해준은 6월 UFC 미들급 타이틀전 경력자 오카미 유신(37), 제3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일본 합동훈련에 임했다. 현재는 UFC 웰터급(-77kg) 3승 3패 임현규(32·Team Macho)의 스파링 상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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