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람` 허수경 "공황장애·사회부적응 극복 약 복용"
입력 2017-08-13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공황장애를 겪으며 달라진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했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허수경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허수경은 이날 약을 복용했고, 그의 딸은 "(엄마가) 약 먹는 건 싫다"고 걱정했다.
허수경은 "공황장애, 사회부적응, 우울장애를 극복하게 해주는 약이다. 아픈 건 자초한 일이다"며 "항상 힘든 길을 선택했던 것 같다. 남들이 안 하는 걸 선택하면 힘든 일이 왔다. 그러면 포기해야 하는데 주장했던 걸 우기기 위해 억지로 건너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내게 무슨 문제가 있다'를 인정하는 게 가치있게 느껴진다. '아니야'라고 부정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나는 못났어'라고 인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