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날씨] 수도권·강원 낮 최고 기온 33도 육박…연이은 더위
입력 2017-08-12 20:30 
사진= MBN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13일 밤에 5∼20㎜ 정도로 많지 않은 편입니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각각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31도까지 오르겠고 인천·수원 30도, 춘천 32도 등을 기록하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영서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는 등 농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자외선 지수는 서울과 경기에서 '매우 높음', 그 외 지역에서는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를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13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물결이 높게 칠 수 있겠습니다.

해안도로나 방파제 등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2.0m, 동해 앞바다가 1.0∼2.5m로 각각 일겠습니다.

서해 먼바다는 0.5∼3.0m, 남해 먼바다는 1.5∼2.5m, 동해 먼바다는 1.5∼3.0m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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