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휴일, 표심잡기 총력전
입력 2008-03-30 10:25  | 수정 2008-03-30 10:25
공식선거운동 후 처음 맞는 휴일, 각 당은 전략지역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경남에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현재 인천에서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의 후보들을 집중 지원하며, 대운하 등 정부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강 위원장은 오전 9시 동인천역 앞 유세를 시작으로 현재 시내 백화점 등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던 한나라당은 경남지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전 양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통영, 창원, 김해 등 경남 지역을 종횡무진합니다.

강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한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표의 이름을 팔고 있다며,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의 바람몰이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지역구인 홍성·예산에서,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도 서울과 전국 각 지역구에서 뜨거운 선거전을 벌입니다.


질문2) 이른바 '대운하 밀실 추진'이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죠?

답변2) 네, 야권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오후 2시 국회에서 '대운하 밀실 추진 정치사찰 규탄대회'를 엽니다.

정부의 대운하 밀실 추진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이를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킬 전망입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대운하 저지 기자회견'을 엽니다.

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밀어부치는 대운하를 공약에서 빼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찬반의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경고할 예정입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도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대운하 반대 제 정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두 대표는 이번 총선이 대운하를 심판하는 총선이라며, 뜻이 있는 각 당은 반대의지를 분명히 하고 단호한 실천연대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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